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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석사 학생들 송별회

역시나 또 한번 눈깜짝할 사이에 한해 (Academic Calendar 기준)가 다 지나갔네요. 작년 9월에 학과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며 어색해 하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작별의 인사 시간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의 4개월이 넘게 대면으로 교제도 나누지 못해서 어느해 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어느때 보다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송별회는 우리 스트라스클라이드의 숨은 맛집 Howgait 에서 열렸습니다. 이미 한국에 들어가 신 분들도 계셨고, 여행중이신 분들도 계셔서 모두 참석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5개월만에 얼굴뵙고 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모두 한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떨어져 앉아야 하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8월 한달간 월-수 50% Discount의 혜택을 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시작되었던 Dual-degree 1차 프로그램이 끝이 났네요. 2차 프로그램이 재게 될 예정이지만, 규모나 성격 상 1 차 프로그램과 같은 느낌은 아닐꺼라 예상합니다. 게다가 2020-21 학기에는 한분도 안오실 예정이라, 당분간은 공허함이 크겠네요.


더러는 이미, 한국으로 가셨고, 또 더러는 글라스고를 떠날 채비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지난 한해가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 ‘명장면’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에서도 건승하시길 바라고, 같은 분야에 있으니 머지 않아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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